클리움 가드 피지크 마우스피스 (맞춤 마우스피스)

안녕하세요,
위닝 마우스 피스에 이어 조금 더 비싼 마우스피스를 구매해봤습니다.
시작하기전에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까지 마우스피스를 총 3개 사용해봤는데
가격이 비싼만큼 가장 만족도가 높은 제품은 클리움 마우스피스였습니다.
여기서 참고하실 점은 앞서 사용했던 두개의 마우스피스들은
제가 초보라 성형을 잘 못했다는 점도 고려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클리움 마우스피스는 간단히 말하자면 일반적인 보급형 마우스피스와 치과에서 맞춤식으로하는 마우스피스의 사이의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굳이 가격이나 만드는 방법을 따지자면 치과쪽에 오히려 가깝다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전문적으로 치과에서 맞춤으로 제작하는 마우스피스는 가격이 매우 비싸다고 알고있어서
이전부터 치과같이 제작할 수 있는 곳이 있다하여 찾다보니 발견한 곳이 클리움이었습니다.

제가 구매를 할 때는 좀 더 쌌던거 같은데 지금은 가격이 그새 더 올라서 10만원이 넘더라고요…

https://smartstore.naver.com/cliumhub

클리움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일단 주문을 하고 며칠 뒤 택배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클리움을 주문하고나면 필요한 설명들이 카톡으로 전달됩니다.

각종 영상들을 유튜브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굳이 영상을 직접 첨부하진 않겠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제가 느낀 간단한 팁을 드리자면
박스를 너무 막뜯거나 망가트리지마세요 이 박스는 본을 뜨고 다시 회수용으로 다시 사용해야 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제작과정은 크게 두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주문 후, 제작 키트를 이용해서 이빨 본을 두개 뜹니다.
두개 모두 윗니를 본뜨는 것이니 헷갈리지마시고 본뜨는 과정에서 침이 많이 흘러도 문제가 없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수건이나 휴지를 꼭 준비해주세요…
또 한가지 주의사항은 본뜨는 퍼티 재료를 앞부분도 앞푸분이지만 입천장쪽 그리고 어금니쪽에도
꼭 충분한 양이 위치할 수있도록 해주세요. 저는 첫번째 본은 입천장쪽에 너무 많은 퍼티가 몰려서 뒷쪽이 잘 안나왔습니다.
다행이도 퍼티가 2회분 있어서 두번째에는 비교적 잘 만들 수 있었습니다.
다른 후기나 설명들을 찾아보니 실수를 많이 하셔서 본을 다시 뜨신 분들도 더러 있는 것 같더라고요…
포장을 완료하고 원래의 박스에 담아 회수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카톡으로 회수 요청을 보내면 며칠뒤 택배를 회수해갑니다.

두번째 단계는 대부분의 과정이 클리움 쪽에서 수행해주는 부분이라 별로 어려움이 없는데요.
회수 완료 후 약 일주일정도면 완성된(?) 마우스피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중간에 배송오류가 있어서인지 서비스로 치실도받았네요, 원래 주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완성된 박스입니다.
박스가 좀 예뻐서 버리기가 아까운 느낌?

다 끝난줄 알았으나
아직 끝이 아니었습니다.
마무리 단계가 아직 하나 남아있습니다.

구입전에 자세한 내용을 제대로 보지 않았었는데
깔끔한 기본 케이스도 함께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 사야하나 고민하고있었는데 잘 됐네요.

마지막 과정은 마우스피스 아랫면에 아랫니 모양을 잡아주는 것입니다.
설명서나 영상에도 잘 나와있지만 아랫면에만 살짝 본을 떠줘야하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전체를 다 담그는 것이 아니라 본이 떠질 아랫 부분만 살짝 담궈줘야합니다.
뜨거운물이라 집게같은 것으로 잡아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맨손으로해서 뜨거워서 좀 힘들었습니다.

혐짤 주의….

아랫니까지 마우스피스에 본을 떠서 완성한 모습입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비싼 가격만큼이나 만족도도 매우 높은 제품이었습니다.
다른 제품들의 두배정도 비싼데 만족도가 두배 이상까진 아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얄궂은 제품 쓰는 것보단 되도록이면 좋은 제품을 쓰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추천드리고싶습니다.
마우스피스도 어쨋든 소모품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아껴쓰고 나중에 추가 구매를 할 계획입니다.
그사이에 디자인이나 색상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물론 투명색이 가장 무난한 것 같지만…

위닝 마우스피스 후기도 보시고 싶다면 아래 글도 참조해보세요~